2024.01.17 06:29
뉴욕 주식시장이 1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심리적 저항선인 4%를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크리스포터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연준의 금리인하가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채 수익률이 뛰었고, 주식시장은 하락했다.반면 AMD와 엔비디아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면서 반도체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다.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1.86포인트(0.62%) 하락한 3만7361.12로 미끄러졌다.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2024.01.15 11:30
애플이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를 AI를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뺏긴 가운데 AI사업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애플은 지난 12일 시가총액 2조8747억달러로 장을 마감해 MS의 시총 2조8872억달러에 뒤처졌다. MS 시총이 애플을 추월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애플이 MS에 1위 자리를 뺏긴 주된 이유는 애플이 AI 혁명에서 MS보다 뒤처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이 PC에서 모바일을 거쳐 AI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주요 기술기업들 중 AI 분야에서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애플은 애플 내의 AI 관련 조직을 구조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시리' 개선을 담당하는 AI(인공지2024.01.14 12:4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철옹성 같았던 애플 시총을 꺾은 배경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MS 비즈니스 모델이 대부분 구독형으로 바뀐 가운데 AI와의 결합은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1% 오른 388.47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은 2조8870억달러로 애플(시총 2조8750억달러)을 뛰어넘었다. MS 시총은 전일에도 장중 애플 시총을 뛰어 넘으면서 ‘1위’ 타이틀을 예고하고 있었고 하루만에 현실이 된 것이다.MS 기업 가치가 오른 배경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AI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타 빅테크와 비교해도2024.01.14 06:07
뉴욕 주식시장이 이번주는 월요일인 15일(현지시간) 하루를 쉬고 16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15일은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일이다.16일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실적을 발표하고 이어 지역은행들 실적발표가 주말까지 이어진다.투자자들의 관심은 17일에 집중될 전망이다.17일 상무부가 지난해 12월 소매매출 통계를 발표한다. 미 경제활동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동력인 소비가 지난해 말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를 유추할 수 있다.같은 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된다.베이지북은 오는 30~31일 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주요 참고자2024.01.14 00:08
미국 대표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이 2026년 말까지 약 2만명의 인원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씨티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인 프레이저는 지난해 9월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또 지방채와 부실채권에 관련된 트레이딩 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씨티그룹은 이날 4분기 실적발표에서 약 18억달러(약 2조3000억원)의 순손실을 보고하면서 멕시코를 제외한 전체 직원의 약 10%인 2만여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씨티그룹은 이날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이탈에 따른 비용, 구조조정과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 절하 등에 따른2024.01.13 06:32
뉴욕 주식시장이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강보합 마감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3% 내렸다.이날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분기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은행주들이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1% 깜짝 하락세를 기록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반등이 일회성 사건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지만 투자심리가 강하게 되살아나지는 못했다.다우지수는 은행주들 약세 속에 전일비 118.04포인트(0.31%) 하락한 3만7592.98로2024.01.12 16:49
일본의 도코증권거래소가 상장된 주식의 전체 시가총액 기준 상하이증권거래소를 넘어서면서 아시아 시총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11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의 시총은 917조엔(약 8307조원)으로 전일 대비 1.5%(13조엔) 증가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도 1.77% 올라 1990년 2월 이후 33년 11개월만에 처음으로 3만5000엔을 넘어서며 3만5049.86엔에 마감했다.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 시총은 달러로 환산 시 6조3200억달러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시총 6조2700억달러를 추월했다. 다만 상하이와 홍콩·선전거래소를 더한 전체 중국 증시 규모는 여전히 중국이 일본을 크게 앞서고 있다.일본과 중국 증2024.01.12 14:54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였던 -0.4%보다 소폭 높지만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다. 12월 중국 비식품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0.5% 올랐지만 식품 가격이 3.7%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26.1% 하락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한편 12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기대비 2.7% 하락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는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뱅킹 그룹의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레이먼드 영은2024.01.12 06:29
뉴욕 주식시장이 11일(현지시간)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예상보다 높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큰 충격은 없었다.투자자들은 CPI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른 점을 불안하게 보기는 했지만 근원 CPI가 하강 흐름을 지속했다는 점에 일부 안도했다.한편 장중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가총액으로 애플을 일시적으로 앞지르면서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3대 지수는 보합세를 기록했다.장 막판까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마감 직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로 방향을 트는데 성공했다.다우 지수는 전일비 15.29포인트(0.04%) 오른 3만7711.02, 나스닥 지수는 02024.01.11 17:20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폐지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증시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일본 대표 지수인 닛케이지수는 1.77% 상승해 3만5049.86를 기록하며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토픽스지수도 1.57% 상승해 2482.87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벌써 3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일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 임금은 전년 대비 3.0% 감소해 10월의 2.3%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 임금은 벌써 20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 일본의 명목 임금도 11월에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하는 것에 그치는 등 임금 인상 폭이 미미했다.IG의 토니 시카2024.01.11 15:39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 가격을 인하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했다는 얘기기가 나온다. 물가 안정이 기대되는 요인이지만 미국 셰일에너지 업계를 고려하면 역대급 원유 생산량을 자랑하는 미국이 난처해질 수 있다. 에너지 섹터에 대거 자금이 몰린 만큼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증시 충격 가능성도 거론된다.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는 전일대비 4.1% 급락한 배럴당 70.77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아시아 수출 가격을 배럴당 2달러, 여타 지역은 1.5~2달러를 인하한 영향이다.그간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을 주도해 유가를 부양해 왔으나2024.01.11 10:32
투자자들이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다시 4%대 위로 상승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4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오전 4시 기준보다 약 2bp 오른 4.04%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371%로 1bp 미만 하락했다.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bp는 0.01%를 뜻한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미국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주로 중·장기물 채권 가격은 하락했으며 단기물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해 두 달간 가파르게 하락하며 4%를 밑돌2024.01.11 06:33
뉴욕 주식시장이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이번주 들어서도 상승, 하락, 상승이 반복되는 혼란한 장세가 지속됐다.지난해 강한 상승세를 뒤로하고 새해 들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하고 있는 뉴욕 주식시장은 이날도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빅7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상승 바탕이 됐다.빅7은 테슬라만 빼고 모두 상승했다.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 둔 이날 3대 지수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70.57포인트(0.45%) 상승한 3만7695.7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6.95포1
이스라엘- 이란 중동전면전… 네타냐후 총리2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동결 급선회"3
美 초전도체 기업 AMSC, 주가 28% 급등 놀라운 일 아니다4
핵융합 에너지, 꿈에서 현실로...1억 달러 이상 투자 유치한 퓨전 스타트업들5
엔비디아, 2030년 주가 800달러 돌파?…월가 "561% 폭등 가능성"6
AI 전환에 난항 삼성전자, 인력 감축…사법리스크에 사라진 No.17
테슬라 로보택시, '장밋빛 미래' vs '수익성 의문'… 전문가들 "아직은 시기상조"8
브로드컴, 테슬라 밀어내고 ‘매그니피센트 7’ 진입9
조커2, "조커는 없다" 관객을 향한 돌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