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5 10:32
홍콩 H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힘겨루기로 피해를 본 대표적인 지수다. 중국 경제와 미국 금리 및 달러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H지수의 방향성은 중국 경기 회복 강도와 글로벌 자본 이동이 핵심이다. 다만 최근 달러 가치 하락에도 H지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중국 경기 회복 강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기준 낙인(knock-in)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6조6000억원으로 전체 잔액(94조원)의 약 7.2%를 차지한다. 낙인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대부분 홍콩 H지수(HSCEI, 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를 편입한 ELS로 6조2000억원 규모이며 이중 5조9000억원어2023.12.24 07:08
올해 뉴욕 주식시장의 기술주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7개 대형 기술주가 크게 상승했다. 미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23일(현지시간) "2024년에도 이 같은 강세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전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전했다.하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다. 이는 경제가 성장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여 기술주가 주식 시장의 중추로 남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이 경우 '매그니피센트 7'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하나는 '역풍 시나리오'다. 이는 경제 성장2023.12.23 06:34
산타랠리 첫 날인 2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움직임을 재확인하면서 초반 상승세를 타던 3대 지수가 후반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빅7 역시 초반에는 상승세였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을 제외한 5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저조한 실적을 공개한 나이키는 12% 폭락했다. 미 소비자들이 예전과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반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인수하기로 한 제약사 카루나 테라퓨틱스는 50% 가까이 폭등했다.다우지수는 전일비 18.38포인2023.12.21 11:24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핵심 광고 사업의 재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20일(이하 현지시간) 기록했다.19일 IT전문매체인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북미지역 및 남미지역 구글 광고 사업을 이끄는 숀 다우니가 부서 전체 회의에서 알파벳의 3만 명의 광고 판매 부서가 개편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그 소식통은 알파벳의 개편 사항에 직원 해고가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은 알파벳이 구글, 유튜브 및 기타 플랫폼에 광고 생성 및 게재에 인공지능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질 예정이다. 알파벳의 3분기 광고 매출은 545억 달러, 즉 전체 매출의 80%2023.12.20 10:57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어펌이 월마트와 '선구매 후결제(BNPL)' 파트너십을 확대한다.어펌은 4500개 이상의 월마트 매장의 셀프 계산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선구매 후결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키로 1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이 소식에 이날 전장 대비 15% 이상 상승해 주당 50.46달러에 마감했다. 어펌의 서비스는 이전에 월마트의 웹사이트나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월마트 전체 소매 거래의 약 30%를 차지한 셀프 계산대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어펌은 자체 조사 결과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상품 결제 시 선구매 후결제 옵션을 제공할 소매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소비자의 72023.12.19 10:14
올해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한 종목은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을 들 수 있다. 정보기술(IT) 분야를 선도하는 이들 7개 빅테크 기업 주가는 올해 일제히 상승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올해 시장 반등을 이끈 촉매제로는 인공 지능(AI) 환경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생성형 AI로 인한 광범위한 효율성 향상 가능성에 힘입어 올해 상승세를 주도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랠리는 2024년에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회사들은 각각 이러한 차세대 알고리즘을 구현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AI 강자2023.12.19 09:44
미국 창고형 소매업체인 코스트코가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코스트코 주가는 전일 대비 3.4% 상승한 68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트코 시가총액은 약 3020억 달러다. 지난주 코스트코는 주당 15달러의 특별 배당금과 함께 가장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스트코의 미국 회계연도 기준 2024년 1분기(2023년 9월~11월) 매출액은 578억달러를 기록했다. 고물가 상황에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는 등 소비자 충성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대비 16.6% 상승한 3.58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월가의 기대치에2023.12.15 16:31
대형 유통도매업체 코스트코는 휴가시즌 시작과 함께 임의소비재 제품 수요가 늘면서 강력한 매출 성장세로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이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주당 3.58달러의 수익을 발표해 시장 예상치인 3.41달러를 웃돌았다. 578억 달러의 매출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코스트코는 또한 내년 1월 12일 보통주 1주당 15달러의 특별 현금 배당을 발표했다. 총 특별 배당액 규모는 약 67억 달러에 달한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리차드 갈란티는 지난 11년 동안 다섯 번째 특별 배당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 주가는 올해 38% 상승했으며, 이날(14일, 이하 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1.7% 상승 폭을 더했다.2023.12.15 07:11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 주가가 14일(현지시간) 폭등했다.미국 통신업체 AT&T가 리비안의 전기밴 새 고객으로 등장한 덕이다.리비안 주가는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시범 프로그램배런스에 따르면 리비안과 AT&T는 이날 양사가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AT&T가 내년에 리비안 전기밴을 시범 운용해보고 성능에 만족하면 본격적으로 리비안 전기밴을 도입한다는 의미다.앞서 리비안은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전기밴을 아마존에만 독점 공급하기로 했지만 아마존이 리비안 지분을 줄이면서 독점 공급 굴레에서 벗어난 바 있다.당시 아마존 독점공급 계약해지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이번 AT2023.12.14 12:46
미 연준 파월의장의 '금리 동결, 내년 3차례 금리 인하 시사'로 미국 뉴욕증시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폭등한 가운데 애플 주가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이날 애플은 1.7% 상승해 주당 197.96달러에 마감했다.이날 애플 주가는 지난 7월 31일 종가 기준 최고치인 196.45달러를 갈아치운 것이다. 애플은 올해만 52% 상승하며 3조 8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다.애플의 시가총액은 올해 약 1조 달러 증가했다. 이는 단지 5개의 미국 회사들이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을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다.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올해 애플의 1조 달러 시가총액 증가액에 맞먹는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시가2023.12.14 07:56
코로나19 백신 업체인 미국 제약 메이저 화이자가 13일(현지시간) 폭락했다.화이자 주가는 이날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화이자가 제시한 내년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특히 앞으로 수 년에 걸쳐 화이자가 보유한 특허가 줄줄이 만료되는 가운데 화이자가 미래 성장을 위해 제약 스타트업들을 사들이는데 들인 막대한 돈이 과연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기대 이하배런스에 따르면 화이자가 이날 제시한 내년 실적 예상치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었다.화이자는 내년 매출이 585억~615억달러,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2023.12.13 17:55
적어도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미국 주식 옵션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다.파생상품 전략 및 실행 회사인 매크로 리스크 어드바이저의 한 부서인 Asym500 MRA Institutional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주식 옵션 약 5조달러가 만기될 예정이며, 그 가운데 80%가 S&P500 연계 계약 건이라고 밝혔다.그런 규모의 옵션 만기는 주식 시장 변동성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시장 참가자들은 벌써 다가오는 만기를 앞두고 주식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미리 조정 정리하고 있다. 바로 그런 이유로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주식이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된 한 가지 원인으로 지목된다.S&P500 지수는 올해 21% 상승한2023.12.12 22:31
미국의 종합 콘텐츠 기업 해즈브로가 회사 전체의 17% 규모의 인원을 감축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회사의 주요 IP인 '던전 앤 드래곤(D&D)'가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발표한 만큼 업계 내 반발이 있을 전망이다.공시에 따르면 해즈브로는 1100명 규모의 감원을 공식적으로 추진한다. 전체 직원 6500명의 1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회사는 이에 관해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발표했다.해즈브로는 올 초 이미 800명 규모의 감원 정책을 추진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총 20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한 셈이다.앞서 해즈브로는 올 3분기 조정 기준 실적으로 매출 15억달러(약 2조원), 영업이익 3억4300만달러(약 4500억원), 순이익 2억1
이스라엘- 이란 중동전면전… 네타냐후 총리2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동결 급선회"3
美 초전도체 기업 AMSC, 주가 28% 급등 놀라운 일 아니다4
핵융합 에너지, 꿈에서 현실로...1억 달러 이상 투자 유치한 퓨전 스타트업들5
엔비디아, 2030년 주가 800달러 돌파?…월가 "561% 폭등 가능성"6
AI 전환에 난항 삼성전자, 인력 감축…사법리스크에 사라진 No.17
테슬라 로보택시, '장밋빛 미래' vs '수익성 의문'… 전문가들 "아직은 시기상조"8
브로드컴, 테슬라 밀어내고 ‘매그니피센트 7’ 진입9
조커2, "조커는 없다" 관객을 향한 돌직구